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
「무릎, 아이유(IU)」
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움직이고, 판단하고, 버텨내야 한다.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감정은 종종 밀려나고, 쉼조차 이유를 필요로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.
이 주제에서는 현대인의 감정 속 틈을 포착하고자 한다. 우리는 공간을 '기능'이나 '형태'로만 정의하지 않는다. 오히려 공간을 하나의' 품'처럼 상상할지도 모른다. 누군가는 감각적 자극을 최소화한 명상적 공간을 통해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, 또 다른 이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휴식 공간을 통해 도시 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틈을 제안하고자 한다. 이번 전시에 담긴 힐링 공간들은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도록 하는 사려 깊은 배려이자 제안이다.
백민지 _ 海;품_도시형 해양치유센터
양성만 _ WEAK TIES
김소희 _ COMmA
김혜진 _ RESONANT FLOW
이시은 _ Persona Journey
이희영 _ 되비침 : 마음의 파동